[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의료정보기업 휴마니타스(주)의 대표브랜드 메디포유가 비급여진료 우수기관(한의원, 산부인과, 성형외과, 비뇨기과, 치의과, 안과, 피부미용)을 선정,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명의’를 출시했다.

메디포유 ‘명의’는 사용자의 병원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전철역별 진료과에 대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병원 평가는 ▲ 시술경력 ▲ 의료사고보험유무 ▲ 시술비용 ▲ 병원환경 ▲ 직원친절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후기 등을 합산 적용한다.

또 해당 절차와 검증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해 전철역 당 7개 해당병과(한의원,산부인과,성형외과,비뇨기과,치의과,안과,피부미용)별로 한 곳의 병의원만 ‘명의’로 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디포유 관계자는 “병원찾기 앱의 후발주자지만 개별의료소비자가 넘쳐나는 두루뭉술한 추천에 의지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만큼 객관적이고 풍부한 데이터 를 확보하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정보 관련 앱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다”면서 “그 중 무분별한 이벤트성 병원정보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값싼 의료비로 현혹하는 경우도 많은데, 명의는 잘못된 병원 정보로 의료사고피해자를 양산해내는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포유는 다양한 사업영역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독일에서 상용화된 산모와 태아를 위한 독일식 산모수첩인 ‘무터파스’를 우리나라 IT 기반환경에 맞춰 의료에 접목한 서비스인 무터파스 코리아가 있다.

‘무터파스코리아’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한국식의료표준을 바탕으로 진료하고 기록 및 초음파검사 내용을 산모와 공유한다. 출산 후에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의 모든 의료기록이 저장된 정보지갑을 휴대할 수 있다.

이명신 휴마니타스(주) “IT업계의 특성상 후발업체의 기술도용을 막기 위해 3차에 걸친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복진료나 검사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해당부서와 관련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조율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까운 병원찾기 같은 단순한 1세대 앱의 뒤어 이은 맞춤형 건강피트니스 분야로까지 진화한 앱 시장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단순한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비급여 항목에 관한 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