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 화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 화면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신문 인터넷 방송 일요서울TV 시사토크쇼 주간 박종진’ 2회가 지난 2일 공개됐다.

방송에는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 이양수 의원이 단독으로 출연해 MC 박종진과 함께 심재철 의원의 비공개 재정정보 공개 사건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의원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로 김병준 위원장 체재로 들어서서 우선 당의 품격이 과거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홍준표 전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치적 언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당이 품격이라든지 손해를 많이 봤다. 김 위원장은 쓰는 언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제가 보기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 위원장이) TV 같은 곳에 나오면 불안하지 않더라. 그 전(홍 전 대표)에는 사실 좀 불안했다. 이건 뭐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10~100표 얻어놓으면 (홍 전 대표가) TV에 나와 말 한마디 하는 순간 평이 다 깎였다. 이제는 그런 불안한 마음이 없어져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김 위원장이 혁신 작업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물이 수증기로 변하려면 100도씨가 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축적해야한다. (현재) 혁신의 에너지를 계속해서 축적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정책이라든지 당원당규라든지 제도를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강특위를 통해서 인적혁신도 어느 정도 기할 것 같다.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인적쇄신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년에도 정기 국회가 있기 때문에 한국당 현역 의원의 힘을 다 빼면 내년에 제대로 된 여당과 정부에 대한 견제가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쇄신은 조강특위에서 제한적일 것이고 현역 의원에 대한 인적 혁신은 내년 말 총선을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현역 의원보다는 당협위원장 중 당협을 잘 관리 못하는 사람들 위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주간 박종진은 일주일여 만에 이미 조회수 6만회를 넘겼다. 당시 출연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이봉규 시사평론가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