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약평가위원회 6대 분야에 2조2164억원 투입 100년 미래 기반 완성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성장기반을 완성할 윤상기 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 66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윤상기 하동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공약평가위원회(위원장 정연가)를 열어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민선7기 공약은 100년 미래 성장기반 완성을 목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산업을 육성하며, 누구나 살맛나고 부자되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100년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초고령 사회에 부응하는 감동복지를 실현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확정된 공약은 활력 있는 경제 분야 11건, 다시 찾는 관광 분야 17건, 부자 되는 농업 분야 16건, 감동 있는 복지 분야 9건, 꿈을 여는 교육 분야 4건, 공존하는 환경 분야 9건이다.

군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시행할 이들 공약사업에 국·도비 2273억원, 군비 2150억원, 민간자본 등 기타 1조 7742억원 등 총 2조 2164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공약사업을 보면 경제 분야에 갈사만 조선산단 조기 정상화를 비롯해 섬진강 물아래 고향포구 조성, 화개 행정복합타운 기반 조성, 진교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설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 육성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는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리산 설산습지 생태환경 조성, 옛 경전선 횡천∼하동 레일 MTB 조성, 섬진강 두꺼비 생태아트 공원 조성, 고운 선생의 완폭대 석각 관광자원화, 웰니스 케어단지 및 천년다원 조성 등이 들어갔다.

농업 분야에는 농산물 수출 1억달러 달성, 원예작물 수출단지 조성, 축산종합타운 조성, 친환경 지구 벨트 육성, 귀농·귀촌단지 조성, 스마트 팜 농업 확산, 섬진강 재첩잡이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는 여성·아동 안심보호 쉼터 조성, 방역지리 정보시스템 구축, 치매안심센터 설치,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등이, 교육 분야는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최신 정보화 트렌드 교육, 보육·청소년 시설 개선 등이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환경 분야는 탄소없는 마을벨트 완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서화합 하모니파크 조성, 맑은 물 공급 확대, 공동주택 1000호 건립,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등의 사업이 확정됐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은 100년 미래의 성장 인프라를 완성하는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50만 내외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 650여 공직자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임기 4년 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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