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 아르떼, 추가열, 디에이드, 고영열 등 다채로운 무대 눈길

경주엑스포 뮤지엄콘서트 출연진. (왼쪽위 시계방향부터 에스피 아르떼, 비아트리오, 추가열, 디에이드,)
경주엑스포 뮤지엄콘서트 출연진. (왼쪽위 시계방향부터 에스피 아르떼, 비아트리오, 추가열, 디에이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4일 솔거미술관 야외 테라스에서 제46회 신라문화제를 축하하고, 10월 가을 시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

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뮤지엄 콘서트는 베트남 최고의 예술단으로 손꼽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과 매력적인 선율의 퓨전음악그룹 에스피 아르떼(SP ARTE), 통기타 포크팝 가수 추가열의 무대로 꾸며진다.

실력파 혼성듀오 디에이드(The Ade), 환상적인 사운드의 현악연주팀 비아트리오(VIA TRIO), 판소리계의 아이돌 고영열이 가을밤을 낭만의 선율로 수놓게 된다.

특히 호찌민시립예술단은 지난해 ‘호찌민-경주 엑스포’에 대한 답방공연으로 지난 3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신라문화제 개막 공연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패션쇼, 전통음악과 민속춤 공연 등으로 서라벌의 달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은 지난해 5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호찌민의 날 in 경주’ 행사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세안의 꽃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최고 공연단인 호찌민시립예술단이 한국 대표축제인 신라문화제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해 특별공연을 펼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답례 차원의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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