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일러스트 명민호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8)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10월 첫째주 행사

이번 주말 서울이 축제로 들썩인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참여해보자.

우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다. 올해는 10월 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각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불꽃축제 외에도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시민참여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통제)

10월 4일~7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도 주목할 만한 행사다. 올해는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예술가들의 협력을 통한 46개 작품이 펼쳐진다. 서울광장에선 200여 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세종대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놀이터로 변신한다.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6~7일 재현된다. 첫날인 6일에는 창덕궁을 출발해 광화문광장, 숭례문, 서울역, 한강이촌지구(배다리), 노들섬, 노들나루공원, 장승배기역, 시흥행궁터(금천구 시흥동)까지. 둘째날인 7일은 경기도 구간으로 금천구청을 출발해 노송지대, 연무대, 수원시 화성행궁, 대황교동, 화성시 현충공원,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진행된다. (☞진행구간 자세히 보기)

좀 더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를 추천한다. 10월 5일~6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진행되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다. 헌책을 구매하거나, 커피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북커버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인생샷 찍기에 좋은 ‘2018 서울정원박람회’ 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3~9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유명 조경가들의 초청정원 등 총 95개 정원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문화의마당 동쪽 `C-47 비행기전시관` 앞에는 프랑스 벽면녹화의 거장 아모리 갈롱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린버블`(Green Bubble) 정원이 펼쳐진다. 국내 주택정원 분야 전문가인 김용택 작가의 `꽃밭·텃밭`은 사람들이 꽃도 기르고 채소도 재배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원형정원이다. 이밖에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정보 출처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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