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와 군산, 고창, 부안 등 4개지역 관광목적지를 연결한 광역관광교통망인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전북지역 최초로 운행된다.

전주시는 4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라북도·전주시·군산시·고창군·부안군 공무원,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전주대 산학협력단, 관광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역시티투어버스 발대식 및 시승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역시티투어버스는 테마여행 10선 7권역 ‘시간여행 101’을 테마로, 전주와 군산, 고창, 부안 등 4개 지역을 6개 관광코스로 나누어 매주 목요일·금요일·토요일·일요일마다 매일 3대의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오전 8시50분 전주시청 맞은편(오거리 문화광장 인근)과 9시20분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출발해 전주↔군산, 전주↔부안, 전주↔고창지역을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코스별로 보면 1코스는 전주↔군산 선유도 코스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군산 선유도와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국립무형유산원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며, 2코스는 전주↔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코스로 전주한옥마을과 군산시간여행마을 지역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행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3코스와 4코스는 전주↔고창 코스로 선운사와 고인돌박물관, 고창읍성, 전주덕진공원,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볼 수 있고, 5코스와 6코스는 전주↔부안 코스로 격포 채석강, 내소사, 청자박물관,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등을 찾아보는 코스이다.

이처럼 총 6개 관광코스로 운영되는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 광역시티투어버스는 전북 4개 지역을 연결한 광역관광교통수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투어패스 연계해 테마여행 10선 전용 전북투어패스 1일권이면 광역시티투어버스 탑승과 함께 4개 지역 유명 관광목적지인 전주한옥마을(경기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부안 내소사, 격포 채석강, 청자박물관, 고창 선운사,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광역시티투어버스에는 전주 출발과 함께 관광해설과 안내를 책임질 외국어 가능 광역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국내외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도와주며, 군산과 고창, 부안에서는 지역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탑승해 해당 지역 관광해설과 안내하도록 투어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테마여행 10선 광역시티투어버스는 오전 8시54분 전주역 도착과 오후 7시25분 전주역 출발 KTX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출발과 도착지점 승강장을 한옥숙박시설과 관광호텔이 밀집된 전주한옥마을과 오거리 문화광장(전주시청 맞은편)으로 연결해 체류형 숙박관광객 유치와 철도여행상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전북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담은 광역시티투어버스 운행으로 전주와 군산, 고창, 부안지역 관광연계성을 높이고 지역연계관광의 접근성과 편리성, 안정성, 경제성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지역 관광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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