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
사진제공=대구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부터 7일 오전까지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8시 30분 관련 실·국장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기상상황과 대구시의 태풍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가을철에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번 태풍에 모든 공직자는 긴장감을 가지고 근무하며 시민들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하천주변 주차차량은 사전대피하고,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등 가시설물의 강풍피해 예방과 무리한 공사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대구시는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세월교·징검다리·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시설물에 대하여는 태풍 대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각종 공사장의 타워크레인·가시설물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대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는 입산통제 및 기 입산객들은 하산 및 대피시키고, 하천변 둔치 주차장은 주차차량 진입통제 및 대피시키기로 하였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10월 4일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市 관련 부서장 및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재산피해 최소화 및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태풍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여러분들께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주변 및 저지대 주택지역은 하수도 덮개를 제거하고,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을 고정조치 하시고, 저지대 및 하천변 둔치 주차차량은 즉시 대피하여 주시는 등 태풍대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