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1차전, 8-4 KIA승...DH2차전, 5-7 SK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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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아쉬운 패배였다. KIA에게는 '5할 벽 징크스'가 있는 듯 하다.

 

6일 인천SK행복드림경기장에서 펼쳐진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은 KIA가 8-4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성적은 68승 69패.

 

2차전 승리시, 드디어 '승률 5할'을 달성하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5할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이번 '5할 벽' 수문장은 SK 투수 문승원이었다.

 

2차전에서 KIA는 문승원의 활약에 막혀 SK에게 5-7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KIA는 다시 68승 70패로 '승률 5할'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문승원은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8번째 승리를 따냈다.

 

팀 3연패를 끊는 데 문승원이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KIA는 나지완이 4회 솔로홈런, 8회 3점홈런으로 SK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는 데는 실패했다.

 

7-5로 앞선 9회초 SK는 마무리 신재웅이 올라와 3자 범퇴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팀 같의 2018시즌 맞대결은 모두 끝났다. 상대전적은 11승 5패로 KIA가 절대 우위를 점했다.

 

한편, KIA는 더블헤더를 치르고 바로 내일 오후 2시 잠실에서 두산과 시리즈 16차전을 맞게 된다.

 

낮 경기인 만큼, 무엇보다 KIA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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