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13번 홀에서 긴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박성현이 13번 홀에서 긴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에서 가뿐히 1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8·메디힐)-전인지(24·KB금융그룹) 조와 박성현(25·KEB하나은행)-김인경(30·한화큐셀) 조로 꾸려진 한국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에 2승을 거뒀다. 

3라운드 역시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2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각자의 공을 친 뒤 좋은 성적으로 팀의 승패를 가리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브론테 로-조디 섀도프 조를 4홀차로 완파했다. 박성현-김인경 조도 찰리 헐-조지아 홀 조를 4홀차로 제쳤다. 

승점 10(5승1패)이 된 한국은 잉글랜드(승점 7·3승2패)를 누르고 A조 1위로 싱글매치에 나서게 됐다. B조에서는 미국(승점 8·4승2패)과 스웨덴(승점 6·3승3패)이 1,2위를 가져갔다. 

싱글매치는 각 조 상위 2개팀과 플레이오프 승자인 태국 등 총 5개국 선수들이 맞붙어 승패를 정한다. 

승리 선수팀에 2점이 주어지고 무승부시 1점씩 나눠 갖는다. 조별리그와 싱글매치 포함 가장 점수가 높은 팀이 트로피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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