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안전관리에 드론ㆍ인공지능 도입 추진

‘4차 산업혁명과 방폐장 발전방향’ 주제 세미나.
‘4차 산업혁명과 방폐장 발전방향’ 주제 세미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5일 월성지역본부에서 4차 산업혁명 전문가, 공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방폐장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날 토론희에는 충남대 박영우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대, 목원대, 지질자원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의 발전방향과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중저준위 방폐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구조물 안전진단에 드론을 활용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하수위, 지진감시 등 현재 따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폐장 부지 감시체계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종합 부지 감시체계로 통합하는 연구 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 안전이 최우선인 방폐장에 4차 산업혁명기술이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연과 협력해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 방폐장 안전을 한단계 더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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