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임직원들이 7일 산책로에 쓰러진 금강송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관광공사 임직원들이 7일 산책로에 쓰러진 금강송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지난 6일 중형급 태풍인 제25호 콩레이가 강풍으로 할퀴고 지나감에 따라 공사임직원들이 7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환경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강풍과 폭우로 인한 보문관광단지 산책로주변의 넘어진 가로수 일으켜 세우기, 나뭇가지 정리와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관광단지의 시설물에 대한 긴급복구, 점검, 환경정비 작업을 이른 아침부터 진행했다.

또한 공사직원들은 가을여행주간을 대비해 환경정비와 방역으로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장대행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신속한 복구로 가을관광객 맞이에 철저를 기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2014년부터 가뭄으로 인해 바닥을 보이던 보문호수가 모처럼 만수위가 됨에 따라 가을호수의 아름다움과 즐길거리가 넘치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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