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8일 부부싸움 벌이다 자신의 집에 방화한(현주건조물방화)로 A(56)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53분쯤 영광군 영광읍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 이불·옷 등을 한데 모은 뒤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를 갖는다.

이 불로 이불 등이 타고 A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 B(62)씨와 전화로 말다툼을 하다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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