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투어 이용 모습
스냅투어 이용 모습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인터넷과 휴대폰 여행어플의 등장으로 이제는 모두가 전문여행가인 시대를 맞고 있다.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외제차구입과 해외여행은 간다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이제 가방을 싸고 공항으로 향하는 것은 일상의 자연스런 모습이다.

추석명절과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천공항이 북적였다. 이에 글로벌 여행공유 서비스인 스냅투어(SnapTour)에서 추석명절과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진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의 혼행족들의 국내외 여행 매칭된 결과를 토대로 '인기 여행장소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1위는 태국(방콕), 2위는 일본(도쿄. 후쿠오카), 3위는 베트남(다낭. 호치민. 하노이), 4위는 필리핀(마닐라), 5위는 중국(상하이. 홍콩) 순이었다.

대부분 한국과 가까운 나라로서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았다. 홀로 가는 여행을 지향하다, 누군가와 함께 출발하거나, 현지에서 만나 동행하는 경우,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도 있었지만먼 나라보다는 가까운 나라로의 여행동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혼밥, 혼술, 혼행족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한 시대지만, 최근 여행 트렌드는 친구 찾기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냅투어와 같은 여행파트너 매칭 서비스를 통해 행선지와 기간을 정하고, 취향이 맞는 파트너를 찾아 캐주얼 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여름, 스냅투어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남녀 여행객의 과반수 이상이 동성은 물론 취향이 맞는다면 낯선 이성과의 여행도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젊은 세대들이 낯선 곳을 같이 여행할 친구를 찾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새롭지 않은 풍경이 된 것이다.

최근 이런 젊은 세대의 요구에 맞춰 단순히 여행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개입의 형태로 여행 산업에 뛰어드는 여행어플들이 늘고 있다. 이제 어플 깔고 함께 그리고 같이 여행가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스냅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엠파이어홀딩스의 김준영 대표이사는 “스냅투어는 전세계의 사람(여행자)과 사람(여행자)간의 시간, 정보, 가치 등을 위치기반 서비스로 공유. 연결하여주는 글로벌 여행공유 서비스”로서“여행. 관광뿐만 아니라 공연, 콘서트, 골프, 클럽, 등산, 낚시, 애완견 등 확장성이 무척 넓은 어플리케이션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글로벌 서비스로의 안정적인 런칭을 위하여 자리매김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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