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무인항공기의 수소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HES 에너지 시스템(HES Energy Systems)이 세계 최초 단거리 수소-전기 여객용 항공기인 엘레멘트 원(Element One)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제로 탄소배출 항공기인 엘레멘트 원은 HES의 초경량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분산형 항공기 전기추진 장치 디자인을 결합시킨 기술이다.

 

HES 분산형 시스템은 현재의 드론 사이즈 시스템에 디자인 변화를 초래하지 않고도 다양한 시스템 상의 중복 설계를 통해 모듈형 설계와 안전성 향상을 기할 수 있다.

 

4인승 항공기인 엘레멘트 원은 수소를 가스 또는 액체 상태로 보관하는가 여부에 따라 500km에서 최고 5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HES의 설립자인 타라스 완키비츠(Taras Wankewycz)“HES의 초경량 수소 에너지 저장기술을 분산형 추진 장치에 사용할 경우, 기존의 배터리-전기 추진장치의 내구한도를 넘어설 수도 있다엘레먼트 원의 디자인은 재생 가능 수소를 전기 항공기의 장거리 연료로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HES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에너지를 통한 고효율 연료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수소 생산업체들과 논의 중이다.

 

한편 HES2015년까지 최초의 프로토 타입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항공산업과 수소연료 생태계를 연계하는 기술 및 상업용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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