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조정석과 거미 [뉴시스]
조정석과 거미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7)가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했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면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공개 연애를 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결혼을 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여름 제주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거미는 7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의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시집 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조정석이 음악에 관심이 많아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털털한 성격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바람의 나라' '헤드윅' '이블데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서 맡은 '납득이'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영화와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연극 ‘아마데우스’ 등 무대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눈꽃' '죽어도 사랑해' '그대라서'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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