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미스터 션샤인' 후광효과 못 누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대작은 대작이었나보다.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이 전작 '미스터 션샤인' 후광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에 방송한 '나인룸' 제2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6일 첫회 5.7%에서 0.3%포인트 하락했다.
'나인룸'은 1, 2회 시청률 모두 '미스터 션샤인'에 미치지 못했다. 7월7일 '미스터션샤인'은 8.5%로 출발해 2회에서 10.8%를 찍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혼이 바뀐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서로 달리 반응했다. 을지해이의 몸으로 들어간 장화사는 현실을 직시하고 "신이 허락한 마지막 구명보트"라며 몰래 교도소에서 도망쳤다. 장화사의 몸에 들어간 을지해이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규했다. 장화사가 사형수가 된 살인사건에 숨겨진 음모도 일부 드러나 궁금증을 더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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