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 등 100여 세대 대상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북구는 오는 12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저소득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지원하는 ‘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구청장 문인)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각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취약계층 100여 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노후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 단열․창호 및 난방공사, 지붕 및 주방․욕실개량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을 중점 지원하며, 이불·생필품 등 후원물품도 함께 전달한다.

또한, 각동에서는 동 특성에 따라 복지자원과 연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해 현장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들은 지역 업체에서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한편, 문인 북구청장은 8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별도 기념행사 대신 중흥동 저소득 어르신 주택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공동체를 중심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해 나가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더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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