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선우정아와 협업한 수록곡 ‘상자’의 미리듣기를 공개했다.

8일 자정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 팬카페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정은지 미니 3집 ‘혜화’의 네 번째 이미지 티저와 함께 수록곡 ‘상자’의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정은지는 눈을 지그시 감고 누워 마치 꿈꾸는 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끌었다. 주황색 배경으로 흩어진 장난감 블록들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공개된 트랙 티저에는 블록을 가지고 놀며 작은 집을 들여다 보는 등 소녀같은 정은지의 모습과 함께 ‘미묘한 기다림이 되어. 자 가자, 네가 몰랐던 세상으로 날 꺼내준다면 내일은 달라질거야’라는 희망적인 가사와 정은지의 보컬이 어우러져 차분히 마음을 어루만진다.

미니 3집 ‘혜화’의 네 번째 트랙인 ‘상자’는 정은지와 선우정아의 특급 콜라보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상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상자 속이고, 내가 언제쯤 이 상자를 깨고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정은지의 상상이 선우정아의 음악과 어우러져 아기자기하고 묘한 노래로 탄생했다.

정은지의 세 번째 솔로 음반 '혜화'는 ‘별 반짝이는 꽃’이라는 뜻. 이제 막 꽃을 피우며 반짝이는 청춘들을 지칭하는 말이자,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