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전적 LA다저스 2승 1패 우위...밀워키는 3승 거둬 챔피언십 '선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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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LA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네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LA다저스였다. 하지만 8일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3차전에서 6-5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의 영웅은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와 프레디 프리먼. 아쿠냐는 2회에 만루홈런을 프리먼은 6회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애틀랜타는 LA 선발 워커 뷸러를 흔들었다. 뷸러는 2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애틀랜타는 션 뉴컴의 밀어내기 볼넷, 로날드 아쿠냐의 만루홈런으로 2회에만 5득점.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다저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뉴컴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 뉴컴은 2.2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 사사구3개로 부진했다. 이어 저스틴 터너가 바뀐 투수 케빈 가우스먼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았고 좌익수 아쿠냐의 실책이 겹쳐 2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1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2점 홈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스 먼시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다.

 

하지만 곧바로 애틀랜타가 리드를 가져왔다. 프레디 프리먼이 6회에 올라온 알렉스 우드에게서 개인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프리먼이 뽑아준 1점을 끝까지 지켜 힘겹게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투상, 패전투수는 우드, 비스카이노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8회 2사 1, 2루, 9회 무사 1, 2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양팀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LA다저스가 근소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편, 8일 새벽(한국 시각) 밀워키는 콜로라도를 6-0으로 제압. 먼저 네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LA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승자가 밀워키와 챔피언십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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