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백(兩白)이 무엇인가?

소백산小白山)과 태백산(太白山)의 상위(上位)에 있는 백(白)으로 이른 바 백두옹(白頭翁), 하느님, 초월자, 진인(眞人), 지존(至尊), 화합과 통일의 근본인 하나님의 실상이다. 육(肉)을 가진 우리 인간은 백(白)의 본질을 인식하기 어려우나 개천(開天)을 하면 바로 그 양백의 실체를 명확히 관(觀)할 수 있다.

단기 4351년(서기2018) 10월 3일 동서가 통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날을 주제로 단기4351년 개천절(開天節)을 맞이하여 제12회 단양 양백문화제가 단양군 양백산 금정사 단군성전 앞마당에서 봉행되었다.

필자는 대전에서 올라가 단양 양백문화제에 참여하여 이모저모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양백문화제가 열리는 곳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 445-1 양백산 금정사이다.

사실상 우리는 백의 정신을 상실한 결과 분단, 대립, 상충, 투쟁, 전쟁의 길로 들어서 있다.

동서남북이 하나로 통하고, 남녀노소 세대간 갈등과 사상과 이념의 벽을 넘어 온 인류가 하나 되는 길은 양백정신에 있다.

이곳에 3.1정신과 홍익인간의 큰 사랑이 있다.

 

단양 웃다리 풍물패가 입구에서부터 길놀이를 하면서 행사의 부정을 털어내고 있다.

 

먼저 하늘문을 여는 천고(天鼓) 소리가 울러퍼졌다.

 

국민의례가 진행되었고, 개천절 노래가 양백산에 울려퍼졌다.

 

연혁 보고하는 약백문화재단 한창록 사무총장

 

 국성전에 모신 단군할아버지 앞에 정성을 다한 재물이 올려져 있다.  

 

"소백산과 태백산의 물을 합수하여 헌수례를 올리는 신이나(송죽국악예술단 단장)와 이귀선(울려춤 창시자)

 

개천무(開天舞) 춤을 추며 천서(天書)를 고하는 율려(律呂) 춤의 이귀선

 

고유문을 낭독하는 임선정 제관 

"우리는 개천 역사를 되살려  근기(根基)를 되찾고 화합과 사랑을 통해 종교간 지역간 갈등을 물리치고, 천지인이 하나로 거듭나듯 유불선(儒彿仙)이 하나요, 영호남이 하나요, 남북이 하나요, 세계가 하나임을 깨달아 우리 모두 하나가 된 큰사람으로 평등·평화·자유의 삼일정신(三一精神)으로 거급나 세계가 하나의 꽃송이가 되어야 합니다."

 

 개천무를 올리는 태권도 9단 박승동 사범

 

헌다례가 있었다. (초헌관 : 임선정, 이헌관 : 김선적, 종헌관 : 엄인영)

 

 

 

현무 : 이귀선의 태평무로 나라의 안정과 안보수호 국토수호 국호수호를 고하고 태평성대와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태권무: 범기철(태권무 창시장) 천부의 춤으로 천부가 천부경을 내려 만물을 다스리고 화합케 하신다.

 

헌가 : '무궁화향기 누리가득히' 신이나(송죽국악예술단 단장)

 

헌시 : '낙반사유 양백폭포' 김순여(단양군예총회장) / '동방의 등불' 김병철 (남산예술원장)

 

대동한마당에는 '강강수월래', '우리의 소원'의 통일노래와 헌관들과 참여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축하메시지를 나누며 만세삼창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잔치가 있었다.

 

기념사진 

"우리는 양백을 찾아  백(白)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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