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중국은 매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로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고,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은 최고치에 달한다. 

지난해 7일의 국경절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 수는 600만 명 이상이었고, 이는 국경절 전체 여행객의 41%를 차지하는 수치였다. 

한 주간의 연휴 동안 1인당 평균 해외여행 소비 규모는 9 000위안으로, 중국 해외 관광객들의 구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 관광 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4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급증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중국 관광객들의 급증에 대응해 위챗페이(WeChat Pay)와 협업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중국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술 지팡이'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위챗페이는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3개 통화로 직접 거래를 지원한다. 위챗페이는 외화로 환전하거나 현금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이로써 해외 쇼핑을 중국에서의 쇼핑처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이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ABC마트, 캐시비 교통카드 (CASH BEE Card), CU편의점, 오설록 카페, 노량진수산시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위챗페이를 도입했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국경절 기간에 위챗페이와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위챗쉐이크 행운 추첨(WeChat Shake lucky draw) 및 쿠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거래 빈도와 고객 거래 증가에 기여했다.

위챗페이는 더욱 스마트하고 단순하며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해 사용자가 집에서 식사나 쇼핑을 할 때처럼 편리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중국 해외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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