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원정 경기, 홈 경기 방어율의 3배 이상
NLCS 1, 2차전 원정 경기임을 감안...로버츠 감독, 3차전 홈 경기 류현진 등판시킬듯

류현진 [뉴시스]
류현진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로 꺾은 LA다저스가 3년 연속 네셔널리그 챔피언십에 도달했다.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에서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만약 5차전에 간다면 커쇼가 선발이다. 류현진을 4차전 불펜대기 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LA지역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클레이큰 커쇼와 워커 뷸러가 밀러파크에서 1~2차전 선발로 나설 것 같다. 둘 다 추가 휴식이 가능하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으로 돌아가 던질 수 있다”며 류현진의 3차전 홈경기 선발등판을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치른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당시에도 다저스 스타디움 홈 경기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무래도 류현진에게 홈 경기를 기대하는 듯 하다. 올 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를 마크했다. 그러나 원정에서 성적이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떨어졌다. 홈 경기와 원정 경기의 방어율 차이는 무려 3배 이상이다. 때문에 로버츠 감독의 판단도 합리적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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