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 말미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O2 아레나 공연에서 의자에 앉아 모든 곡을 소화해낸 정국은 공연 말미에 끝내 눈물을 쏟았다. 온전하지 못한 몸 상태로 무대에 오른 것이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했기 때문이다.

트위터 등에서 확인된 영상 속 정국은 마무리 멘트 중 무릎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냈다. 객석의 팬들은 “울지마” “괜찮아” 등을 연신 외쳤다. 멤버들도 정국을 토닥였고 정국은 “오늘 일 이후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공연에 앞서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부딪혀 부상당했으며 당일 공연에서 안무를 소화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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