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업무지원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오른쪽)이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경주대대)와 10일 재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오른쪽)이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경주대대)와 10일 재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가 10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를 계기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경주대대)와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업무지원을 위한 재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가 휩쓸고 지나간 형산강 서천둔치에는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온 각종 초목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가 300여톤이 산책로와 잔디광장을 뒤덮었다.

도시재생사업본부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120여명은 지난 7일 휴일을 반납하고 피해 현장의 발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청소차량과 장비를 이용해 협잡물 30여톤을 수거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지만, 도시미관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태풍피해 소식을 접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대대장 중령 최기호)는 지난 8일부터 서천둔치 복구작업에 군 병력 140여명을 지원해 피해복구에 나섯으며, 이튿날인 9일에는 서천둔치 내 협잡물 제거 완료라는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경주대대)는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재난 상황발생 시 신속한 업무지원을 위해 ‘민‧관‧군‧경이 같이하는 경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상호협력으로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과 피해복구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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