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행시 짓기, 문화재 미니어처 만들기 등 체험

대구가톨릭대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카르타 세종학당’은 지난 6일 한글날 기념행사를 갖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지 수강생들이 한국의 문화재 미니어처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카르타 세종학당’은 지난 6일 한글날 기념행사를 갖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지 수강생들이 한국의 문화재 미니어처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가톨릭대가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교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자카르타 세종학당’은 지난 6일 한글날 행사를 갖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글날 572돌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지 한국어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의미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업적을 되새길 수 있었다.

수강생들은 한글과 연관된 ‘한글날’, ‘세종대왕’, ‘세종학당’ 등의 단어를 이용해 3행시 또는 4행시를 지어 발표했다.

수강생들은 한국의 문화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거북선, 다보탑, 첨성대 같은 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K-팝, K-댄스 장기자랑을 하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마음껏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CAMPUS Asia-AIMS’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있는 호텔경영학전공 3학년 정혜원, 국제의료경영학과 2학년 이재용 학생이 행사진행을 돕고 현지 수강생과 우정을 쌓았다.

자카르타 세종학당은 “이번 한글날 행사를 통해 현지 수강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한글에 관심을 더욱 많이 갖게 되었으며 한글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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