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달서구청
사진제공=달서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제13회 임산부의 날인 10일 점심시간 임신 직원 13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60만 구민에 대한 섬김 행정에 앞장서고 있는 임신한 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근무 시 애로사항은 없는지, 동료 직원들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오찬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기 임신 등 외관으로 드러나지 않고, 임신 직원에 대한 동료 직원들의 배려와 소통을 높이기 위해 행정실명제 명찰 목걸이로 사용할 밝은 분홍색 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대부분 하늘에서 내려준 고귀한 축복과 선물인 임신에 대한 기쁨과 함께 예비 엄마와 직장인으로서 일·가정 양립의 고민과 사회적 여건 등에 대해 폭 넓고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매년 10월 10일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임산부의 날로 제정됐다.

또한, 달서구에서는 전국 최초의 결혼장려팀을 신설하며 비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달 6일에는 결혼은 미혼남녀가 받아야할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의 “결혼특구 선포”를 하며 보다 적극적인 결혼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이 범 국가적인 인구절벽의 위기를 이겨나가는 새로운 실마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일반 직원들이 사용하는 푸른색과 대비되는 밝은 분홍색 명찰용 끈을 전달하며, 임신 초기에 대한 배려장치와 예비부모가 됨을 기쁜 마음으로 동료들에게 알리고 축하와 배려를 나눌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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