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종합경쟁력 5위를 기록해 전국 으뜸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ex) 조사 결과 전국 69개 자치구중 종합경쟁력 5위(경영성과부문 2위, 경영활동부문 3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구가 4년 연속 종합경쟁력(2015년 5위, 2016년 4위, 2017년 2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올해 23년째 시행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조사(KLCI)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전국의 22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및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하였으며, 경제활동인구, 재정, 산업, 주민생활, 복지 등 총 9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과학적인 측정과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통계 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 등으로부터 5만4천여 개의 DB를 추출하여 경쟁력지수 평가에 활용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 중구는 경제활력(인프라, 일자리), 산업발전(대기업, 생산, 수출), 재정운용, 지역관광(관광호텔), 주민생활(교통안전) 등 관련 항목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인성 구청장은 “2018년도 지방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 종합경쟁력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이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구정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여 구민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