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8억 5천만원에 달하는 2019년도 주민 참여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17일 낮 12시 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선정한 지역형 주민 참여 예산 47개 사업에 대한 ‘온라인 구민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8억 5천만원에 달하는 지역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 본인인증을 거친 후 47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 후보 중 10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5월부터 7월 31일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43억 9700만원 규모의 160개 사업을 접수했으며, 법령, 타당성 검토, 사업 중복 여부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억 1300만원, 79개 사업을 1차 선정했다.

온라인 구민 투표 30%, 오는 1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주민참여예산 총회 현장 투표 20%,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 50% 합산 결과를 반영, 8억 5천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많은 표를 얻은 순으로 최종 사업을 결정, 예산 편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커질수록 더욱 살기 좋은 달서구로 한 단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주민참여예산 투표 참여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직접적 정책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주민 개개인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는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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