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달서구청
사진제공=달서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 승·하차가 많은 용산역 일대에서 매주 주말에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달서구는 가을 행락철에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용산역 일대서 쓰레기 무단투기와 음식물 잔반 및 식기류 등을 내려놓고 가면, 음식물업체에서의 수거가 늦어져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에 따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구청직원 등 14개반 30명으로 단속반을 편성,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관광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단속을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무단투기 행위 시 2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용산역 일대에 홍보 현수막을 걸고, 대구시내 관광버스 64곳과 음식물 제공, 도시락업체 47곳에 공문을 발송해 용산역 부근에서 음식물 잔반 및 식기류, 쓰레기를 하차하지 못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관광버스에는 ‘기사님을 위한 작은 배려’라는 안내문을 부착,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적극 홍보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용산역 주변 관광버스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길 바라며, 여행객 스스로 쓰레기 분리배출과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쾌적한 도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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