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시청률 7.2%
KBS '오늘의 탐정' 시청률 2.5%

MBC TV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뉴시스]
MBC TV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비밀요원'이 수목극 경쟁에서 '외과의사'와 '탐정'을 제압하고 1위 자리를 굳혔다.


12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대 방송한 MBC TV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11~12회가 전국 평균 시청률 8.25%(11회 7.4%·12회 9.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TV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을 이틀 연속으로 제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흉부외과' 제11~1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7.2%(11회 6.9%·12회 7.5%)로 '내 뒤에 테리우스'와 격차는 약 1%포인트 벌어졌다. 


KBS 2TV가 동시간대 방송한 '오늘의 탐정'은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21~2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2.5%(21회 2.4%·22회 2.6%)였다. 


MBC TV 수목극이 시청률 1위를 굳힌 것은 2017년 11월2일 종방한 '병원선'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병원선'은 동시간대 KBS 2TV '매드독'과 SBS TV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로봇이 아니야'부터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리와 안아줘' '시간'까지 고전했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에서는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정체를 둘러싸고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애린'(정인선)을 두고 유치한 신경전을 벌인 김본과 '진용태'(손호준)의 코믹한 상황과 '왕정남'이란 김본의 위장 신분 노출되면서 김본과 고애린 간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됐다.


국가정보원 내부 첩자가 있다는 사실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전 국가안보실장 암살 배후와 사라진 전 안보실장의 가방을 찾는 일명 '킹스백 작전'이 위기에 빠졌다. 김본이 전한 골든클로버와 국가정보원 부국정원장 '권영실'(서이숙)의 연관성에 힘이 실리며 거대 음모 세력을 밝히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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