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했다”..."여러 가지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방송에서 성형수술 간접 언급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지난 2002년 개봉했던 영화 ‘색즉시공'.
이 영화에서 개성 있는 얼굴과 역할로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 신이가 11일 tvN '엄마 나 왔어‘에 출연했다.
'엄마 나 왔어'는 독립한 지 오래된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특별한 동거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홍석천, 남희석 등이 출연한다.
이날 신이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색즉시공’을 언급하며 “큰 인상을 남겼지만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연기 변신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희석은 “어떤 시도를 했느냐”고 물었고 신이는 “알면서 왜 그러느냐”며 성형 수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신이는 2002년 영화 '색즉시공',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신이는 영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 3' '위대한 유산' '홀리와 완이', MBC 드라마 '훈장 오순남' '소림사에는 형님이 산다', SBS '그린 로즈', OCN '직장연애사'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개성 넘치는 얼굴로 각종 영화에서 최고의 조연 활약을 했다. 하지만 돌연 성형을 했고 달리진 외모와 삶이 이어졌다고 한다.
4년 전 MBC ‘사람이 좋다’에서 “양악수술 후 3년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면서 가방도 팔고 다 팔았다”고 말했다. 특히 “우아하고 부드러운 얼굴을 만들면 다양한 역할이 들어올 줄 알았지만 오히려 수술 후 캐스팅이 끊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각종 포털에서는 신이의 성형 전·후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