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0월 11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제12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은 의정부시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과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하여 밤길 안전을 위한 방범관리센터, 보안등, 고보조명, 도로변 안심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높이는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정책 부문(유니버설 디자인사업)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에서는 주민, 전문가, 경찰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하이파이브 행복지킴이)를 구성하여 유니버설 교육 캠페인, 마을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용했으며 사업 이후 범죄현황 분석 결과 72% 이상 범죄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86% 이상의 주민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재기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는 지역주민과 의정부시 공무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한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부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연구원 등과 함께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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