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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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실랑이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A(29)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 알렸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3분께 강서구 내발산동 소재 한 PC방에서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 B모(20)씨를 흉기로 찌른 뒤 살해한 혐의를 갖는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를 들어 피해자와 다투다가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지고 말았다.

A씨는 10년 전부터 우울증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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