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6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수능 전 치르는 마지막 수능 대비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평가와 달리 서울 내 학생들만 시험을 치르고 재수생은 제외되지만 수능과 문제 구조가 유사해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진단할 수 있다.

이번 시험에는 257교 9200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수능 체제에 맞춰 한국사 응시를 필수로 하고 수학영역에서 학생의 희망에 따라 가형, 나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 

시험 대상 영역도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 등으로 아랍어, 베트남어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수능과 같다. 

성적처리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10월 31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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