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가칭)논현도서관이 온가족 지식․정보․문화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도서관을 지향하며, ICT 기반의 인문 친화적 디지털 정보서비스 도서관인 동시에 남동구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로 건립된다

도서관 투시도
도서관 투시도

구는 지난 12일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및 설계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논현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사업비 79억4천3백만원을 투입하여 논현중앙근린공원(논현동 611-7)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95㎡의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북카페,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지상 2층은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사무실 ▲지상 3층은 휴게실과 옥외정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5월 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집(JIB)과 ㈜오퍼스의 건축 및 인테리어 통합 기본설계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 요구사항과 도서관건립 자문위원회 의견을 종합하여 도서관 기본형태 및 각 층별 공간과 시설 배치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지식정보 욕구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논현도서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의하면 2017년 말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수가 전국평균 49,692명, 인천지역 61,428명인데 비해 남동구는 134,145명으로 도서관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약 13만 명이 거주하는 논현동과 인근 남촌동 지역에는 현 소래도서관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도서관 추가건립 요구가 증대되어 왔으며, 2011년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논현중앙근린공원 내 (구)희락가교회 부지에 도서관을 건립해 달라는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되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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