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항공기 판매 기업인 제트크래프트(Jetcraft)가 향후 10년 동안의 상업용 항공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제트 항공기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수익 기준 2710억 달러(2018년 가격 기준)에 해당하는 8736대의 항공기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 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는 예상 신제품 전체의 60%(5241대)를 점유해 선두를 차지했고,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각각 18%(1572대)와 13%(1136대)를 점유했다.

자히드 파잘-카림(Jahid Fazal-Karim) 제트크래프트 이사회 회장은 “2018년은 우리가 업계의 가장 어려운 기간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기 때문에 진정한 전환점이었다”며 “올해 전망은 부의 창출과 대형 고가 항공기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현재의 안정되고 건실한 사업 성장 주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부의 창출의 증가는 상업용 항공기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 사무실(family office)의 증가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록 전세 및 단편적 프로그램의 증가와 함께 업계가 과거 어느 때 보다 초고액 순자산보유자(UHNWI)들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이 시장 전망은 초대형 항공기, 초장거리 항공기 및 개조한 항공기 부문이 향후 10년 동안 전체 대수의 32%(2778대), 총 수익의 64%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측 기간 동안에 나올 것으로 이미 발표되고 계획된 신종 항공기 모델은 모두 광폭동체 항공기들이다.

파잘-카림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에 배운 교훈이 향후 상업용 항공기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 한다”며 “항공기 산업은 지속성이 있는 분야이며, 미래 경기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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