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 국화 분양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충현)는 가을 국화의 재배생리 및 기술 정립을 위해 직접 화훼기술 정립 실증재배 시험을 실시하고 시험에 사용된 국화를 기관 청사용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시험재배된 국화는 노랑41 등 총 8종이며 시기별로 개화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을 구분하여 재배했다. 재배된 국화는 백색, 노랑색, 자색, 연핑크색 등 다양하다.

재배된 국화는 16일까지 시청 및 14개 읍면동 등에 약 2,000분이 분양되어 시 청사를 방문하는 내방 고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증재배를 통한 국화 분양은 화훼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농가 지도 자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청사환경에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또한, 국화는 시중에 보통 한 화분당 15,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어 자체 생산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 또한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내년에는 새로운 국화 품종을 시험재배해 기존과는 다른 국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화 분양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하고 국화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에 맞는 재배법 등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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