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하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31까지 12일간 전주지역 24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9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만 17세 고교 재학생들의 학업 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특수시책이다.

시는 16일 전주 혜성고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 방문일정에 맞춰 구·동 주민등록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발급서비스팀이 신청학교를 직접 찾아가 발급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규 주민등록증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발급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학업 중 학생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줄이고, 미 신청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효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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