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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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추상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시사회를 가졌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추상미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동유럽으로 보내진 북한의 전쟁고아 1500명과 폴란드 선생님들의 실화를 찾아 남·북한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배우로 활동하다 갓 입봉한 감독 추상미라고 입을 뗀 그는 임신을 하고 쉬던 중 지인이 일하는 출판사에 갔다가 이 영화에 대한 실화를 접하고 연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산후우울증이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 고아들, 세상을 향한 시선으로 바뀌며 극복됐다고 고백했다.

 

또 추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는 통일이나 남북 평화 등과 거리가 멀었다. ‘이 영화를 세상에 못 내보내겠구나싶었다. 다행히 세상에 보여주기 좋은 시기가 온 것 같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3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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