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의 거제도 땅이 법원경매에서 158억8,400만원에 낙찰됐다.
김 전회장의 소유의 거제도 장목면 송진포리 일대 총 58필지 42만5,000㎡가 지난 9월 28일 감정가보다 60억원정도 비싼 금액 낙찰된 것이다.
이 토지는 지난 1983년 김 전회장이 매입했고, 대우그룹 붕괴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제일은행 인수채권 250억원의 회수를 위해 지난 2006년 10월에 경매를 신청했다. 특히 이 토지는 임야, 전, 답, 잡종지, 대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지이용계획서 상으로는 개발이 용이한 관리지역을 비롯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된 김 전회장의 부동산은 방배동 자택 그리고 안산시 수암동의 대지와 과수원이 딸린 별장이 있었다.
방배동 자택은 2002년 4월에 48억원에 낙찰됐고, 안산시 수암동 땅은 6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