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튜브 판 강적들’로 불리는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신원식 장군이 출연했다.

15일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일요서울TV 스튜디오를 찾은 신 장군은 박종진 MC와 대화를 주고 받는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다.

신 장군은 이날 방송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신 장군은 합의서에 들어가 있는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이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신 장군은 여기서 말하는 ‘모든 공간’이 사이버상(온라인)을 포함하는 단어라고 봤다. 그래서 신 장군은 만약 합의서 등이 국회 비준을 통과하면 “내가 나서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면 위법행위가 된다. 장병들에게 주적 개념과 정신교육을 시키는 것도 북한에 대한 적대행위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장군은 방송 말미에 문재인 정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면 “모세의 기적에 버금가는 것”이라며 평가하며 “홍해를 가르는 모세의 기적도 이보다는 수준이 낮은 기적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