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에 출연한 신원식 장군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관련 국민공청회를 제안했다.
15일 서울 퇴계로에 위치한 일요서울TV 스튜디오를 찾은 신 장군은 군사합의서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국민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신 장군은 “국민 공청회 하자(는 내용을) 청와대 청원에 올렸다”며 “무효화 하자는 게 아니다. 내 이야기가 틀렸으면 좋겠고 틀릴 수도 있으니 정부 담당자가 나와서 토론 한번 해보자”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신 장군은 “국민들이 들어보면 누구 말이 맞는지 알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날 신 장국은 “국민 여러분께 호소하고 싶다. 청원하는 수고도 안한다. 남들이 해주겠지(하는 생각 버려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도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용기와 행동으로 보여주면 이 사태가 이렇게 안 갔을거다. 행동해라”며 “알아보자고 하는 노력조차 안하면 우리 미래가 암울한 것에 대해서 국민이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 장군이 올린 국민청원(www1.president.go.kr/petitions/390831)은 참여인원이 2만6천명을 조금 넘겼다. 청와대는 참여인원이 20만 명을 넘을 경우 답변을 해주고 있다. 청원 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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