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한옥마을이 가을철 단풍 구경하기 좋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맴피의 목적지 검색어의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단풍 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로 ‘전주한옥마을’이 선정됐고 16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절경을 이루며 가을 산책을 위한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경기전의 가을풍경, 향교의 은행나무, 오목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등 단풍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나아가,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20개소가 한옥마을에 몰려 있어 전통의 멋을 배우고 체험하기에 적합하고, 전통연희극 ‘히히낭락’,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최근 엘리트 학생복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북한 청소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대한민국 명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 한옥마을은 어디에서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아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한옥마을이 다시 한번 찾고 싶고 하루더 머물러 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