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도경수와 남지현의 '맴찟' 이별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좌의정 김차언(조성하)에 의해 자신이 세자라는 것을 알게 된 원득(도경수)은 홍심(남지현)과 인사도 하지 못한 채로 헤어지고 말았다. 세자의 자리로 돌아가야만 하는 원득과 순식간에 사라진 홍심의 모습이 교차되며 16일 밤 방영분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11회 말미에 단오제에서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는 원득의 고백에 달달해지려는 찰나 원득의 앞에 나타난 김차언은 “궁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자저하”라며 원득을 충격에 빠트렸고, 의문의 사내에게 붙잡힌 홍심은 눈 깜짝할 새 사라졌다.

공개된 12회 스틸 컷 속 두 사람의 표정 역시 무겁게 가라앉아있다. 율은 익선관을 쓰고 용포를 입은 근엄한 세자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표정이 어둡다. 쭈그리고 앉은 홍심 또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만 같은 원득과 홍심의 모습은 단오제에서 사랑을 약조하며 행복했던 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지고 말았다.

알콩달콩 원심부부에서 애달픈 율심으로, 단짠 전개에서 본격 맴찢 전개로 돌입한 ‘백일의 낭군님’의 향후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백일의 낭군님’ 12회는 16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픽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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