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관계자 "단순 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브리검의 투구에 손등을 맞은 김선빈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뉴시스]
브리검의 투구에 손등을 맞은 김선빈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29)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결과 단순 타박상이었다.


김선빈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 5회초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5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2구째 공에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김선빈은 몸쪽으로 오는 공을 본 후 몸을 틀어 피하려 했지만, 공은 김선빈의 손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한 김선빈은 1루에 간 후 대주자 황윤호와 교체됐다.

 

김선빈은 경기장에 나와 곧바로 구로 고려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전 KIA의 한 관계자는 "손가락이 많이 부었다.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검진결과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KIA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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