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전국 평균 시청률 13.25% 기록
시청률 1위 KBS 1TV 일일연속극 '내일도 맑음' 시청률 20.6% 기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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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제2의 국가대표 축구 신드롬이 불고 있다.

 

지난 2002년을 정점으로 계속 내리막을 걸었던 한국 국가대표 축구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해 러시아월드컵 독일 전의 짜릿한 승리, 아시안게임 극적인 금메달 등을 기점으로 이와 같은 반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가 금세 매진(6만 5천 석)되는가 하면, 16일 파나마와의 경기도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러한 애정과 관심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16일 한국-파나마 평가전 중계 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2위까지 올랐다.


17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50분부터 SBS TV가 중계 방송한 '한국 대 파나마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전·후반 전국 평균 시청률 13,25%(전반전 11.9%·후반전 14.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전체 2위였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KBS 1TV 일일연속극 '내일도 맑음' 제108회로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전반 4분 박주호(31)가 처음 득점한 순간 전국 시청률은 9.8%, 전반 31분 황인범(22)이 두 번째 득점한 순간 시청률은 12.7%를 찍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한국과 랭킹 70위인 파나마와 맞붙은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경기 중계 시청률은 12일 한국이 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2-1로 이긴 경기보다 낮았다. 당시 전·후반 평균 시청률은 15.3%(전반전 12.5%·후반전 18.1%)였다. 

 
연령대별 시청률 순위에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축구에 대한 큰 관심을 알 수 있었다.


20대에서 지상파, 종편, PP 모든 프로그램을 꺾고,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0대, 40대, 50대에서는 각각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tvN  '백일의 낭군님', KBS 1TV '내일도 맑음'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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