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후난성과 교류협력 강화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8 중국 후난여유산업박람회」 참가 및 서울관광 설명회 개최로 서울을 적극 홍보한다.

후난성은 중국 중부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약 6800만명(‘16년 기준)으로 서울시는 중국 대도시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3선 도시까지 교류 협력으로 서울관광 홍보에 나선다.

후난여유산업박람회는 2010년 개최 후 9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전시면적 3만㎡, 300개 기업 및 관람객 약 30만 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는 후난성 문화&여유청(구:후난성 여유발전위원회)와 관광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박람회 개막식이 있는 10월19일(목)에 후난성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성)과는 ▲ 관광발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상대 도시(성)이 시행하는 마케팅 및 홍보활동 지원 ▲ 상대 도시(성)이 주관하는 국제행사 및 관광설명회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그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후난성 수도 창사에서 열리는 「제 9회 후난여유산업박람회」에 초청되어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 대상 서울을 홍보한다.

시와 재단은 서울관광 홍보관(60㎡규모)에서 4개의 서울 소재 관광 유관기관과 동행하여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19일에는 중국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서울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며, 19일부터 21일까지 후난여유산업박람회 서울관광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여행업계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행기관 (주)PMC프로덕션, ㈜두산 두타면세점, 미즈메디병원, 롯데제이티비(주)와 공동으로 서울관광 홍보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개별여행객을 고려하여 카드 한 장으로 관광지를 무료입장하고, 충전하면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 서울의 최신 관광상품도 홍보하여 유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18년 8월 중국관광객은 작년 단체 관광 금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 지속, 전년 동월대비 40.9%가 증가했으며, 8월 누적기준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총 2,410,551명을 넘어섰다.

중국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기간(10월 1일~7일) 해외결제 금액 및 건수 모두 서울 명동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기간 인기 여행국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 10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1,2선 도시 뿐만 아니라 중부 내륙 지역까지 공략해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울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여전히 친근하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