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빈곤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현실 파악하고 해결방안 모색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와 달리 혼자서 경제적 활동과 가족을 돌보는 한부모에게 워라밸은 있을까?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에게 워라밸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4일(수) 14시, 롯데월드타원 31층 오디토리움에서 한부모권익증진포럼을 개최한다.

센터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한부모권익증진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부모에게도 ‘쉼’과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필요함을 알리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ㆍ생활 균형을 주제로 포럼을 기획했다.

포럼의 발제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연구위원과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성정현 교수가 ‘한부모가족의 일ㆍ생활균형에 대해 시간부족의 문제’와 ‘장애 한부모가족의 일상생활경험과 돌봄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서영교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김혜련서울시의회보건복지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 커리어플러스센터, 한국두리모지원협의회가 공동주최로 나서며, 취지에 공감하는 롯데지주가 후원기업으로 함께한다.

포럼에는 한부모 당사자, 장애인단체, 여성단체,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 학계전문가 등 약 120명의 유관기관 및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신청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시가 시범으로 시행한 가사지원서비스는 한부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시행되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부모가정의 시간빈곤에 대한 현실을 파악하고 돌봄지원 방안을 모색해 한부모가정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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