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한마디에

지난 25일 한국을 첫 방문한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은 한국 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이며 투자대상 기업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손자회사인 대구텍 마케팅센터에서 열린 기자회을 통해 “한국의 주식시장은 세계 대부분의 증시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타국 증시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자신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약 4년 전부터 한국 주식에 투자해왔다.”고 말하며 “이미 공개한 포스코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제철과 신영증권 등에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버릿은 1956년 26세의 나이에 100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으로 거부가 됐으며 지난달 포브스지는 그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로 평가했다.

그가 1965년 설립한 버크셔 해서웨이사의 자산가치는 520억 달러에 평가된다. 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오랫동안 보유하는 전략으로 큰돈을 벌었으며 주식투자로 벌어들인 돈을 사회에 환원해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평소 동네 식당에서 스테이크와 콜라를 즐겨먹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구입한 중고차를 타고 다니는 등 세계적 부호에 어울리지 않는 소박한 그의 일상생활들이 어느새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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