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17일 광성저수지와 마을 하천인 가천천에 다슬기 12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우리 고장 특성에 맞는 토속어종 방류로 내수면 자원을 육성하고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함이다.

가조면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돼 생태적 중요성이 큰 수산종묘다. 가조면의 수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조면은 방류지역에 대한 불법어업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불법채취 자제와 자원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ㆍ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슬기는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아 지역민의 경제성이 높은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